남북으로 약 6.5킬로미터, 동서로 약 2킬로미터, 면적 7.36평방 킬로미터의 비교적 큰 섬으로 예전에는 노자키, 노쿠비, 후나모리의 3개 마을에 약 600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.
현재는 숙박 시설 관리 관계자 외에는 거의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가까운 섬이 되었지만, 돌을 쌓아 만든 계단식 밭, 신사, 가옥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.
마치 시간이 정지한 것 같은 폐촌 자리에 남아 있는 ‘구 노쿠비교회’는 2007년 ‘나가사키의 교회와 기독교 관련 자산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록되어 있습니다.
또한, 가파른 산악으로 이루어진 노자키지마(섬)에는 비교적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섬 전체가 사이카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
오키노코지마 신사 주변으로 펼쳐진 원시림과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 흑비둘기 등의 조류, 희귀종인 나비, 기타 다양한 동식물종의 보고이기도 합니다.
섬 내 전역에는 야생 일본 사슴이 400마리 이상 서식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.